1947 뉴욕
25세의 청년 Jack Kerouac 은 1947년, 약 7년간에 걸친 아메리카 대륙 여행을 떠납니다. 그는 가난했기 때문에 대부분 도보 또는 히치하이킹을 이용해야 했습니다. Jack은 그 여행을 통하여 완벽한 자유를 얻었고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배웠습니다.
그리고 1957년 Jack은 그 여행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 소설, On the Road 를 출간합니다. On the Road는 그의 방황과 좌절의 젊은 한 시절을 아무런 미사여구 없는 담담한 문체로,
약 2미터짜리 두루마리 등사지에 약 2주 동안 쉬지 않고 써 내려간, 기존 소설의 형식을 완전히 파괴한 파격적인 작품이었습니다.
그 소설은 출간되자 마자 날개돋힌 듯이 팔려나가며 기존질서에 반항하는 소설내용에 따라 그는 일약 비트제네레이션의 기수로 떠오릅니다.
비트제네레이션 : 대량 생산, 대량 소비시대에 하나의 부속물로 전락한 인간성에 대한 회의와 기성세대를 주축으로 한 부조리한 사회, 그리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암울한 현실에 대한 좌절을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옷차림과 거친 언어등의 방식으로 표현하며 기존 질서에 반항했던 1950년대 미국내 일단의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졌던 자유주의 운동입니다.